제5처
제5처

이름이나 행적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순교자들을 묵상합시다
우리나라 천주교회에는 무명 순교자뿐 아니라 이름이나 행적을 자세히 알지 못하여 제대로 공경하기 어렵고 또한 시복시성을 추진하기도 어려운 분들도 많다. 손골의 삼대(三代) 순교자들도 그런 분들이다.
1866년 병인박해가 시작되자 도리 신부는 손골 교우촌에 함께 있던 신자들을 모두 손골에서 떠나게 하였다. 이때 손골에 살던 이들 중에는 이 요한과 그 아들 이 베드로 그리고 손자 이 프란치스코 삼대(三代) 순교자들이 있다.
이 요한의 고향은 충남 당진군 면천면 가재울이다. 이 요한은 신앙생활을 더욱 잘 하기 위해 충남 목천 성거산 서들골에 숨어들어 살았다.
양반이었는데 ‘양반의 행세를 하면 내게도 해로울 뿐 아니라 자손에게도 요긴하지 않다’며 종인으로 살았다.
기해박해(1839) 때에는 전라도로 피신하였다가 박해가 잠잠해지자 손골에 와서 살게 되었다. 병인박해로 인해 손골에서 급히 떠나 용인 남성골에 머물다가 충청도 아산 일북면 쇠제에 가서 살았다.
1871년 2월 23일 밤에 서울 좌포도청 포교와 본읍(本邑) 포졸이 와서 삼대를 함께 체포하였는데 모두 평안한 마음이었다. 하루를 묵고 그 이튿날 본관이 포졸을 시켜 서울로 압송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할아버지 이 요한과 아들 이 베드로, 손자 이 프란치스코는 1871년 3월 19일(음) 좌포청에서 다 함께 순교하였다.
(잠시 묵상한다.)
계)
이 요한, 이 베드로, 이 프란치스코 등 순교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응)
저희도 이 요한, 이 베드로, 이 프란치스코 순교자들을 본받게 하여 주소서.
오메트르 신부가 1865년 11월 쇠내실에서 모리스(Maurice)에서 만났던 터크넬(Tucknell)씨에게 보낸 편지
(생략하고 영광송을 할 수도 있다.)
신자 방문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저는 종이를 바른 나무 바구니에 미사와 고해, 세례, 혼인, 견진성사 등을 집전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물품과 입고 있는 옷을 벗을 때 갈아입을 옷만 챙겨 넣습니다.
그 외에 흙바닥 겸 요로 쓰이는 양털 담요를 가져갑니다. 그런 다음 제 복사와 함께 신자들이 있는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닙니다.
가는 마을마다 신자들의 숫자에 따라 이틀, 사흘, 나흘씩 머물면서 문답을 외우게 하고 성사를 줍니다.
미사는 외교인들이 와서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해가 뜨기 전에 끝냅니다.
저는 시계도 없고 자명종도 없으므로 아침에 수탉들이 얼마나 충실하게 저를 깨우느냐에 따라 조금 더 일찍 혹은 조금 더 늦게 일어납니다.
날이 밝은 것을 깨닫고 화들짝 일어나는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묵상과 미사 준비는 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지요. 아, 슬프도다!
이러다보니 그런 일이 생긴 집에서는 열심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사라집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열심하지 않은데 어떻게 저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열정을 불붙일 수 있겠습니까?
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응)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가 285번(2절과 3절)을 부르며 제6처로 이동한다.
순례 문의 안내
문의
- 사무실 : 031-263-1242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 월요일 휴무
유의사항
- 고성방가, 음주가무 금지 (확성기 사용 자제)
- 소풍·야유회 등은 별도 장소 이용 권장
- 어린이 안전 지도 철저
- 성지 내 취사 및 애완동물 출입 자제
-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기
손골성지 소식
순례 방법 안내
성지순례 해설 안내
- 성지 해설 소요시간 : 30분 내외
- 성지 해설을 희망하는 단체는 사전에 사무실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설사와 일정 및 시간을 조율하여 진행합니다.
- 간략한 일정표와 지도자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 최근 사전 약속 후 방문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어, 원활한 해설 운영을 위해 반드시 약속을 지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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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나 행적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순교자들을 묵상합시다
우리나라 천주교회에는 무명 순교자뿐 아니라 이름이나 행적을 자세히 알지 못하여 제대로 공경하기 어렵고 또한 시복시성을 추진하기도 어려운 분들도 많다. 손골의 삼대(三代) 순교자들도 그런 분들이다.
1866년 병인박해가 시작되자 도리 신부는 손골 교우촌에 함께 있던 신자들을 모두 손골에서 떠나게 하였다. 이때 손골에 살던 이들 중에는 이 요한과 그 아들 이 베드로 그리고 손자 이 프란치스코 삼대(三代) 순교자들이 있다.
이 요한의 고향은 충남 당진군 면천면 가재울이다. 이 요한은 신앙생활을 더욱 잘 하기 위해 충남 목천 성거산 서들골에 숨어들어 살았다.
양반이었는데 ‘양반의 행세를 하면 내게도 해로울 뿐 아니라 자손에게도 요긴하지 않다’며 종인으로 살았다.
기해박해(1839) 때에는 전라도로 피신하였다가 박해가 잠잠해지자 손골에 와서 살게 되었다. 병인박해로 인해 손골에서 급히 떠나 용인 남성골에 머물다가 충청도 아산 일북면 쇠제에 가서 살았다.
1871년 2월 23일 밤에 서울 좌포도청 포교와 본읍(本邑) 포졸이 와서 삼대를 함께 체포하였는데 모두 평안한 마음이었다. 하루를 묵고 그 이튿날 본관이 포졸을 시켜 서울로 압송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할아버지 이 요한과 아들 이 베드로, 손자 이 프란치스코는 1871년 3월 19일(음) 좌포청에서 다 함께 순교하였다.
(잠시 묵상한다.)
계)
이 요한, 이 베드로, 이 프란치스코 등 순교자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응)
저희도 이 요한, 이 베드로, 이 프란치스코 순교자들을 본받게 하여 주소서.
오메트르 신부가 1865년 11월 쇠내실에서 모리스(Maurice)에서 만났던 터크넬(Tucknell)씨에게 보낸 편지
(생략하고 영광송을 할 수도 있다.)
신자 방문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저는 종이를 바른 나무 바구니에 미사와 고해, 세례, 혼인, 견진성사 등을 집전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물품과 입고 있는 옷을 벗을 때 갈아입을 옷만 챙겨 넣습니다.
그 외에 흙바닥 겸 요로 쓰이는 양털 담요를 가져갑니다. 그런 다음 제 복사와 함께 신자들이 있는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닙니다.
가는 마을마다 신자들의 숫자에 따라 이틀, 사흘, 나흘씩 머물면서 문답을 외우게 하고 성사를 줍니다.
미사는 외교인들이 와서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해가 뜨기 전에 끝냅니다.
저는 시계도 없고 자명종도 없으므로 아침에 수탉들이 얼마나 충실하게 저를 깨우느냐에 따라 조금 더 일찍 혹은 조금 더 늦게 일어납니다.
날이 밝은 것을 깨닫고 화들짝 일어나는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묵상과 미사 준비는 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지요. 아, 슬프도다!
이러다보니 그런 일이 생긴 집에서는 열심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사라집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열심하지 않은데 어떻게 저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열정을 불붙일 수 있겠습니까?
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응)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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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야유회 등은 별도 장소 이용 권장
- 어린이 안전 지도 철저
- 성지 내 취사 및 애완동물 출입 자제
-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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